돼지·소고기 작년보다 비싸…외국산도 올라 장바구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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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PRICE
한우 1kg 전년비 18% 급등
국내산 돼지도 13% 상승
도축·수입 물량 모두 줄어
한우 1kg 전년비 18% 급등
국내산 돼지도 13% 상승
도축·수입 물량 모두 줄어
19일 팜에어·한경 가격지수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우 도매가격은 ㎏당 2만49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뛰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3.9% 상승한 가격이다.
돼지고기 가격도 올랐다. 테란에 따르면 지난 17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674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급등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도축 마릿수와 국내산 재고가 줄고, 글로벌 시세가 오르면서 수입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가 국산보다 가격이 낮은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사 먹기도 전보다 부담스러워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미국산 갈비(냉동)는 100g당 평균 소매가격이 4498원으로 작년보다 2.8% 상승했다. 평년보다는 22.4% 오른 가격이다. 수입 돼지고기는 삼겹살 평균 소매가격이 100g당 1529원으로 평년 대비 6.1% 높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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