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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지역은행 부실대출 쇼크…뉴욕 이어 유럽 증시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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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주 전반 충격…씨티 3.5%↓
    투자심리 악화…고밸류株 급락
    부실 영향 전방위로 번질지 촉각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우려가 불거지며 뉴욕증시에 이어 유럽 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다우산업지수는 0.65%, S&P500지수는 0.63%, 나스닥지수는 0.47%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TSMC의 호실적 발표와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지역은행 부실 대출 증가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반전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0.96%까지 오르다가 -1.17%로 낙폭을 확대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금융업종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씨티그룹이 3.53% 떨어지고 JP모간체이스(-2.34%), 골드만삭스(-1.28%) 등도 하락했다. 미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인 KBW ETF는 이날 3.64% 급락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양자컴퓨터 관련주와 원자력 발전주의 낙폭도 컸다. 원전주인 뉴스케일파워는 10% 넘게 급락했고 양자컴 대장주로 꼽히는 리게티컴퓨팅은 14.86% 떨어졌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지방은행 부실 대출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양자컴, 원전 관련주에서 돈이 먼저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17일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현재 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은 1% 넘게 하락했고 다우지수 선물도 0.8% 가까이 내렸다.

    17일 개장한 유럽 증시에도 충격파가 밀려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과 영국 FTSE 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7시 현재 1.5% 안팎 빠졌고 독일 DAX는 2% 넘게 떨어졌다. 미 CNBC는 “미국 은행 부문 부실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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