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같아요" 강남 주부들 '심쿵'…92조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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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논현서 'SKS 서울' 개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전시
SKS 제품 "모델하우스 느낌" 호평
경기침체 모르는 프리미엄 빌트인
"프리미엄 소비자·YG 고객 공략"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전시
SKS 제품 "모델하우스 느낌" 호평
경기침체 모르는 프리미엄 빌트인
"프리미엄 소비자·YG 고객 공략"
LG전자는 15일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전시관 'SKS 서울'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날 2016년 첫 선을 보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브랜딩하는 데 맞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SKS 서울을 열었다.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918㎡로 조성됐다. 다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총 10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최고급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리조트'로 유명한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마련된 제품 전시 공간엔 SKS 전용 공간 5곳이 조성됐다. 몰테니앤씨·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컬럼 냉장고·냉동고 △컬럼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냉장고 △광파오븐 △스팀오픈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여러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상담 공간에선 전문 디자이너가 설계, 디자인, 시공, 감리 등의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4층은 SKS 빌트인 주방가전을 활용한 미식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다이닝 공간이다. LG전자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5층에선 일부 초청 고객들을 위한 요리 강연을 진행하는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한 지 10년째를 맞아 이를 SKS로 리브랜딩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그간 북미·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문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만큼 새로운 이름을 내걸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와도 연관된다.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전 세계 빌트인 시장 규모가 올해 645억달러(약 92조2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1등 가전'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SKS 전시공간은 미국 뉴욕·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이탈리아 밀라노에도 조성됐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SKS 서울은 국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키친라이프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방을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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