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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행 원주 20대 신변 확인…경찰, 범죄 연루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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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6월 인천서 홀로 출국
    "돈 벌러 간 오빠 연락두절" 실종신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원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실종된 20대 후반 남성의 신변이 확인된 가운데 경찰이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원주시 문막읍에서 "캄보디아로 돈을 벌러 간 오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20대 후반 A씨 가족의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홀로 출국한 뒤 이튿날 가족과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이에 경찰은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A씨 실종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A씨 행적을 추적했다.

    이후 석 달이 지난 지난달 17일 가족이 A씨 지인을 통해 A씨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다.

    그 뒤로도 A씨는 가족과 1∼2주 간격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날 정오께에도 가족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씨 가족이 경찰에 "오빠의 계좌를 정지해야 한다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는 취지로도 알린 점, A씨가 취직한 회사가 정상적인 회사 같아 보이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A씨가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우리 국민이 실종되거나 납치·감금된 사례와도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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