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들 '기적의 생환'...지켜보던 가족들 환호성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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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평화 구상에 따라 지난 10일 발효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 1단계에 따른 것입니다.
하마스는 석방 대상인 생존 인질 20명 가운데 7명을 먼저 국제적십자에 인도했습니다. 이들은 자택이나 축제 현장에서 납치됐던 이스라엘 민간인들로, 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나머지 13명의 인질도 이날 중 가자지구 다른 지역에서 풀려날 예정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0일, 1단계 휴전 협의안을 승인했습니다.
합의안에는 24시간 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72시간 이내 하마스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등이 포함됐습니다.
석방된 인질 가운데 한 명인 님로드 코헨의 어머니는 “2년 넘게 기다려온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며 “정말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순간을 위해 함께 싸워준 이스라엘 국민과 전 세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인질 교환 협정이 진행되면서, 가자지구 시민들도 가족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 전원을 석방하면, 이스라엘은 구금 중인 팔레스타인인 약 1,700명과 미성년자 22명, 그리고 무장세력 360명의 시신을 석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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