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구리 아파트 화재…40대 아들 숨지고 80대 노모 중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재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아들이 숨지고 80대 노모가 크게 다쳤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쯤 구리시 교문동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세대 내부를 태우며 번졌고, 베란다에서 40대 아들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어머니 B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약 44분 만에 꺼졌으나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은 인명피해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A씨는 불이 나자 복도로 나와 “불이야”라고 외치며 같은 층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린 뒤,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구하기 위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할 예정이다.

    구리=정진욱 기자

    ADVERTISEMENT

    1. 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완진…화재 원인 국과수 정밀감정 착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7일 18시 완진작업 중이던 직원 1도 화상, 병원으로 이송리튬이온배터리 국과수에서 정밀감정 예정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분리 후 냉각작업대전 유성소방서는 26일 20시 20분께 대전시 ...

    2. 2

      리튬 배터리 화재에 멈춰버린 '대한민국 행정망'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26일 오후 8시 20분께 불이 나 약 9시간 50분 만인 27일 오전 6시 30분께 초진됐다.이 불로 내부에 있던 리튬이온배터리 팩 384개가 모두 소실됐다.대전...

    3. 3

      남양주 다세대주택 화재…40대 엄마 숨지고 7살 아들 중태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한 다세대주택에서 새벽에 불이 나 40대 엄마가 숨지고 7살 아들이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치료받고 있다.2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쯤 퇴계원읍 3층짜리 다세대주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