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완진…화재 원인 국과수 정밀감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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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이던 직원 1도 화상, 병원으로 이송
리튬이온배터리 국과수에서 정밀감정 예정
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분리 후 냉각작업
대전 유성소방서는 26일 20시 20분께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를 27일 오후 6시께 완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방과 경찰은 27일 오전 1차 감식 실시했다.
발화 의심 리튬이온배터리를 확보하고 이동식 침수조에 넣어 냉각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냉각된 리튬이온배터리를 국과수로 이동시켜 발화 관련 정밀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5층 전산실에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건물에 고정된 랙에서 분리해 건물 외부로 이동시켜 이동식침수조에 넣어 냉각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방과 경찰 등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진압을 위해 242명(소방 179, 경찰 32, 군 10, 유성구청 6, 의사도 15)을 동원했다.
화재 당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10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40대 남성 1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자세한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대전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5층 전산실에 화염과 연기가 모두 제거됐고 재발화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6시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완전 진압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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