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中 고속성장 뒤엔…값싼 전기료·낮은 인건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韓과 달리 산업용 전기료 깎아주고
    제조업 시급, 美의 3분의 1도 안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요건이 저렴한 전기료다. 생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데다 국가별 가격 차이도 크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에너지를 많이 쓴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기료가 각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中 고속성장 뒤엔…값싼 전기료·낮은 인건비
    낮은 전기료는 중국의 빠른 성장을 부른 키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28일 글로벌 패트롤 프라이스에 따르면 중국의 2023~2025년 평균 산업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0.094달러(약 127원)로 미국(0.148달러), 인도(0.126달러)는 물론 한국(0.116달러)보다 저렴하다.

    중국은 국가전력망공사, 남방전력망공사 등 국유기업이 전기 생산을 독점한다. 그런 만큼 전기료를 결정할 때 정부의 입김이 들어간다. 한국과 다른 점은 일반 전기료에 비해 산업용 전기료를 우대한다는 것이다. 올초엔 장쑤성, 안후이성, 광둥성 등 주요 지방정부가 산업용 전기료를 최대 16% 내렸다.

    ‘싸고, 똑똑하고, 근면한’ 노동력은 중국 경쟁력의 또 다른 근원이다. 중국에선 올해만 7만7000여 명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들은 기업과 연구소로 퍼져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첨병이 된다. 임금은 경쟁국에 비해 싼 편이다. 지난해 중국 제조업 평균 임금은 시간당 약 52위안(약 1만70원)으로, 미국 제조업 평균 시급 29달러(약 3만8400원)의 3분의 1도 안 된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지역마다 산업벨트…테크 실험실된 中

      ‘8개 성(省), 20개 기업.’‘레드테크의 역습 2025’ 시리즈를 위해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이 찾은 중국 테크기업 수다. 중국은 지역마다 특화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연구...

    2. 2

      첨단산업 밀어주는 中, 7개 분야 '글로벌 1위' 배출

      검색엔진 업체였던 바이두는 2017년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불과 4년 만에 로보택시 ‘아폴로 고’를 베이징과 우한 등에 내놓더니 지금은 10여 개 도시, 700여 대로 몸집을 불렸다. 조...

    3. 3

      베이징·상하이 심장부에 '테크 기지'…2만개 첨단기업, 365일 '혁신 전쟁'

      ‘중국의 실리콘밸리’란 별명은 과장이 아니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달하는 220㎢짜리 클러스터에 2만 개 기업이 입주했으니 말이다. 그저 그런 스타트업으로만 채운 것도 아니다. 국유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