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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상하이 증시, 美 민간 고용보고서 수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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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부와 9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 의회는 30일까지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CR)을 처리해야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 합의가 무산되면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고,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되지 않는다. 투자자는 나침반을 잃는 셈이다. 클라크 벨린 벨웨더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셧다운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키우지만, 대부분 막판 타협이 이뤄졌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장기적인 충격을 준 사례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셧다운을 피한다면 시장의 초점은 다음달 3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로 옮겨진다.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3만9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할 수 있고, 지나치게 부진하면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이 밖에 30일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발표되고, 다음달 1일에는 민간 고용보고서(ADP)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3일 서비스업 PMI가 잇달아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 증시는 30일 발표되는 9월 제조업 PMI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수는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다. 시장은 전월(49.4)보다 0.2포인트 오른 49.6을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지만, 전월 대비 개선세가 확인되면 주가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PMI 발표치가 예상보다 높으면 위안화(CNY)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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