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이런 걸 너희만 먹었다고?"…美 래퍼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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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힙합 인기를 이끄는 것으로 꼽히는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내한 공연에서 한 말이다.
타일러는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전시장에서 진행된 '크로마코피아 투어'(CHROMAKOPIA TOUR)' 한국 공연에서 맘스터치 햄버거에 대한 예찬을 이어갔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콘서트 티셔츠 인증과 함께 "오늘 밤 맘스터치 버거를 먹을 거다. 꼭 드셔보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뷔는 이날 멤버 RM, 제이홉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버거는 2023년 한미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널리 알려진 에드워드 리 셰프와 맘스터치가 협업해 내놓은 모델이다. 에드워드 리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맘스터치 대표 상품인 싸이버거 등을 접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첫 출시 당시 사전 예약 30분 만에 완판됐고, 직영점 판매 첫날 매장 오픈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에 온 예약자들이 줄을 서면서 북새통을 이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일러는 에드워드 리 버거에 대해 "이렇게 맛있어도 되냐"며 "이 나라 치킨이 이렇게 맛있다고 왜 나한테 말 안 해줬냐. 그 금빛 갈색 자태를 말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입 안에 넣으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 너무 맛있다"며 "맘스터치를 위해 소리 질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너희가 이렇게 (치킨버거를) 잘 만드는지 몰랐다"며 "다시 돌아와서 또 먹어야겠다"면서 맘스터치 햄버거를 먹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1호점을 오픈했고,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매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재는 아시아 시장에 더욱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태국, 2023년 몽골, 지난해 일본과 라오스에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중동 등 인근 국가로도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 원푸드(ONE FOOD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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