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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EU에 "중국·인도에 100% 관세 부과" 공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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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원유 구매 빌미로
    미국은 금주중 인도와 무역협상 준비중
    사진=AFP
    사진=AF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유럽연합(EU)에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워싱턴에서 미국 및 EU 고위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 회의 관련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대해 EU는 중국과 인도에 관세를 반영할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해 총 관세율을 50%까지 높였다. 인도는 미국과 EU도 대러시아 무역을 하고 있다며 “이 관세가 불공정하고, 정당하지 않으며,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EU와 러시아의 양자 무역 규모는 675억 유로(약 112조원) 였고, 2023년 서비스 무역 규모는 172억 유로였다.

    CNBC에 따르면 인도와 러시아간의 양자 무역은 올해 3월 기준 68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 무역 규모인 101억 달러보다 약 5.8배 증가했다.

    러시아산 석유의 최대 구매자인 중국은 미국과 관세 휴전을 맺고 자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30%로 낮춘 후 지금까지 2차 관세를 면제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지난달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지만 우크라이나 정전 중재가 실패로 돌아간데 따른 것이다.

    반면 푸틴은 지난 주 중국의 상하이 협력 기구에서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와의 회담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미국과 인도가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한 무역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디 총리를 ”매우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성공적 결론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확신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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