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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삼성SDI와 채용연계형 배터리학과 3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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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입학처장 홍문표·사진)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410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 4142명의 58.2%에 해당하는 규모로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 △학생부교과전형 416명 △논술위주전형 386명 △실기·실적 전형 106명 등이다.

    성균관대, 삼성SDI와 채용연계형 배터리학과 30명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융합형·탐구형·성균인재·과학인재·기회균형으로 나뉜다. 이 중 융합형·탐구형·기회균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서류평가 100%로 진행된다. 올해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은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 의예과,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 등을 대상으로 하며,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과학인재 전형은 수학·과학 교과형 문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을 포함하며, 면접 배수를 넓혀 변별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은 수능 전에 실시되고,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평가 80%와 정성평가 20%로 나뉜다. 정성평가는 학업 수월성과 학업 충실성을 10점씩 반영하며, 올해부터 출결 상황까지 평가 요소에 포함됐다. 또 교과 정량평가에서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은 A군, 기술·가정·제2외국어·한문은 B군으로 분리해 반영 비율을 조정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 단위에 따라 국어·수학·영어·탐구·탐구 5개 과목 중 3개 합 6~7등급 이내로 설정됐다.

    논술위주전형은 올해부터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해 운영된다.

    성균관대, 삼성SDI와 채용연계형 배터리학과 30명 모집
    인문과학계열은 언어형으로만, 의예·약학 및 계약학과·첨단학과·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는 수리형으로만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모집단위별 3개 과목 합 5~6등급 이내이며,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개 과목 합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일부 모집 단위는 언어형 지원시 수학 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신설 학과와 전형 개편이다. 삼성SDI와 협력해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가 신설돼 18명을 모집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에 이어 세 번째 계약학과로, 배터리 심화 공정·연구 실습·산업 현장 교육을 포괄하는 체계적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1·2학년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3·4학년은 삼성SDI 최소 채용 절차를 통과할 경우 전액 장학금과 함께 인턴십, 해외 연수, 채용 연계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 최초 학부 단위 규제과학 교육과정을 도입한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도 신설돼 17명을 선발한다. 이 학과는 신약 개발과 규제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제약산업 전 주기에서 요구되는 과학적·제도적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1·2학년에는 기초과학과 규제 개념을, 3·4학년에는 임상시험, 허가 절차, 빅데이터 기반 규제과학을 심화 학습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산업체와 연계한다.

    성균관대는 전형 간 중복 지원도 허용한다. 학생부종합 내 융합형·탐구형·성균인재·과학인재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실기전형과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 전형 내에서 다른 모집 단위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공적합성·계열적합성을 따로 보지 않고 탐구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원 학과와 학생부 내 관심 분야가 일치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며, 권장 이수과목도 없어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넓어졌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과 계약학과 그리고 논술위주 전형 중복지원 등으로 수험생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탐구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해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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