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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채팅도 아닌데 부담" 카톡 '입력중' 기능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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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채팅도 아닌데 부담" 카톡 '입력중' 기능 불만 폭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하다 지우고 또 입력하다 지우고 여러 차례 반복하더라고요. 무슨 폭탄 발언을 할지 궁금해서 계속 지켜봐야 해서 힘들었어요."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톡이 순차 업데이트되면서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었고, 단체 대화방에서는 누가 삭제했는지 확인도 불가능해졌다.

    아울러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이런저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는데 상대방이 메시지를 작성하는 동안 채팅창에 '···'가 뜨니 신경이 쓰이고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22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거 왜 보이게 해놨나. 실시간 채팅도 아닌데 너무 부담스럽다", "썸남이랑 대화하던 중 내가 뭔가를 망설이고 있는 속마음이 들킬까 봐 불편했다", "이러다 조만간 접속 중, 마지막 접속 시간 기능도 추가되는 거 아닌가", "왜 이런 쓸데없는 기능을 만들었을까"라는 다양한 글들이 올라왔다.

    이용자들은 "메시지 입력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거나 "입력 중이었는데 메시지가 바로 오지 않으면 상대방이 어떤 글을 썼다가 지운 것인지 몰라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시간 채팅도 아닌데 부담" 카톡 '입력중' 기능 불만 폭발
    해당 기능을 끄려면 모바일 버전에서 '설정→채팅→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 해제'를 하면 된다. 단 모바일과 PC 버전 설정이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PC 버전에서도 한 번 더 해제해야 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해제해도 다시 복구가 저절로 됐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5월 해당 기능을 '실험실'이라는 테스트 공간에서 시범 도입했다. 당시 해당 기능을 테스트해 본 다수 이용자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나 기능은 기본 적용됐다.

    카카오 측은 "일부 사용자들의 불만이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사생활이 노출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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