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라면'이 세계로 간다…K라면 흥행 뒤 숨은 주인공의 정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우스쿡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바이어와 한국 편의점을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방문 기간 동안 약 50여건에 달하는 제품 문의와 상담이 이뤄졌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전용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주방가전제품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출시 8년인 올해 2월 기준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개인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여객선까지 진출해 있다. 지난달에는 레저 낚싯배 100척 설치 완료를 끝냈다. 지난해 10월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500만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하우스쿡은 중앙아시아에 불고 있는 K 컬쳐, K 푸드, K 라면의 인기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중인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카자흐스탄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업체들의 개별 주문과 라면 관련 점포 운영을 준비 중인 현지인들의 상담이 많았다"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본격 개척하기 위해 계속해 현지인들과 소통을 계속 할 것”이라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