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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관세 경계감 속 소폭 상승세…'애플 호재' 삼성전자 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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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7일 장중 3210선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점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경계감에 상단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5포인트(0.4%) 오른 3210.8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52% 오름세로 출발 후 0.3~0.7% 사이에서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28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95억원 매도 우위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약 100%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건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하게 됐다는 소식에 2%대 강세로 다시 '7만전자'를 회복했다. 장중 한때 3%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네이버 등이 오르는 반면 SK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기아,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803.66으로 800선을 사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과 191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79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클래시스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내리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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