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세 경계감 속 소폭 상승세…'애플 호재' 삼성전자 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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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5포인트(0.4%) 오른 3210.8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52% 오름세로 출발 후 0.3~0.7% 사이에서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28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95억원 매도 우위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약 100%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건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하게 됐다는 소식에 2%대 강세로 다시 '7만전자'를 회복했다. 장중 한때 3%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네이버 등이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기아,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803.66으로 800선을 사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과 191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79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클래시스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내리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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