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만든 진짜 로컬여행"…'관광두레' 신규사업체 45개소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시작한 사업은 현재 50개 지역에서 193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21일부터 5월22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주민사업체 121개소가 신청, 서류평가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5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는 '체험'이 22개소(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 10개소(22%), '기념품' 8개소(18%), '여행' 3개소(7%), '숙박'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영남권 18개소, 수도권과 강원권, 호남권 7개소, 충청권 6개소로 분류된다.
구성원의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로 구성된 '청년두레'는 9개소가 포함됐다. 태백시·정읍시·함양군 등 12개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주민사업체 28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1억1000만 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 시험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민사업체가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