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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하와이 휴양지를 백화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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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점포 '후이 후이 마우이'
    팝 예술가 스티븐 해링턴 협업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고객들이 하와이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고객들이 하와이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낭만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하와이를 테마로 이국적인 휴양지 감성을 선사한다. 쇼핑 공간에서 나아가 휴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프라인 리테일의 개념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8월 21일까지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여름 테마 행사 ‘후이 후이 마우이(Hu‘i Hu‘i Maui)’를 연다. 마우이는 하와이에서도 신비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마법의 섬’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행사명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섬, 마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여름 시즌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전 점포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탈리아 남부 마을 포지타노를 테마로 행사를 열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행사장에만 열흘간 10만 명의 고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올해는 바캉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해외 휴양지인 하와이를 테마로 정하고 글로벌 팝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티븐 해링턴은 형광빛 파스텔컬러와 자유로운 선을 활용한 일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작품에 강아지 캐릭터 ‘멜로’와 야자수가 자주 등장한다. 경쾌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서가 공존하는 작가의 스타일이 이번 테마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스티븐 해링턴과 함께 마우이섬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멜로를 감각적인 일러스트 그래픽으로 디자인하고, 이를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 외관과 내부 주요 공간에 설치한다. 그래픽은 해변과 야자수, 지푸라기 지붕이 덮여 있는 하와이풍 칵테일 바, 서프보드 등으로 꾸며진다.

    현대백화점은 8월 17일까지 더현대 서울의 실내 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서 하와이의 마우이섬을 콘셉트로 이색적인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진행 중인 후이 후이 마우이 여름 테마 행사의 핵심 콘텐츠다.

    방문 고객은 최대 7.5m 높이의 야자수 10여 그루가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서 하와이풍 상점들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하와이 음식 전문 브랜드 하와이킴, 하와이 비건 뷰티 브랜드 아이노헤아, 하와이 콘셉트 캐주얼 의류 브랜드 빅웨이브 컬렉티브 등이 소개된다. 꽃목걸이를 둘러매고 춤을 추는 곰 인형을 비롯해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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