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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부회장, 관세 협상 지원사격…한화에어로·오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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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5월30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필린(John C.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오른쪽 두 번째)에게 선박 블록 조립공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5월30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필린(John C.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오른쪽 두 번째)에게 선박 블록 조립공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한화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이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9일 오전 9시47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만2000원(3.36%) 오른 9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역사상 최고가인 99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황제주(주가가 100만원인 종목)에 바짝 다가섰다.

    한화오션도 2.57% 오른 17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오션도 장중 10만1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 부회장이 관세 협상을 지원한다고 밝히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도 맡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다.

    재계에 따르면 전날 김 부회장은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화 등을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이에 미국 측은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했다. 또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와 현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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