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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만전자·조선주 급등에…코스피, 3200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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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거래일째 상승…연고점 근접
    삼성전자 6.8% 뛰며 상승 견인
    한화오션·HD현대重 등도 급등

    SK하이닉스·바이오주는 약세
    < 반갑다, 7만전자 > 코스피지수가 28일 삼성전자와 조선주 급등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솔 기자
    < 반갑다, 7만전자 > 코스피지수가 28일 삼성전자와 조선주 급등에 힘입어 32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솔 기자
    코스피지수가 ‘7만전자’로 올라선 삼성전자와 조선주 급등에 힘입어 3200선을 탈환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0.42% 오른 3209.52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5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3215.28)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7억원, 45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9980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존 30%였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한 가운데 한·미 통상 협상 경과를 둘러싸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삼성전자가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미국 테슬라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6.83% 급등한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4일 후 약 11개월 만이다. 올해 상승장에서도 지지부진하던 삼성전자의 급등에 증권가는 환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15.82%를 차지하는 만큼 코스피지수가 추가 동력을 얻으려면 삼성전자의 반등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조선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8.44% 급등한 한화오션을 비롯해 HJ중공업(4.98%), HD현대중공업(4.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미 상호관세 협상의 핵심 안건으로 조선 분야 협력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향후 조선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공동 건조 형태로 미 함정과 상선 시장에 진출한 HD한국조선해양, 필리조선소에 이어 오스탈USA까지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오션, 미국 선박법 승인 때 전략상선단(SCF) 물량 수주 가능성이 높은 HD현대미포 등 조선사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조선기자재 공급망까지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조선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이날 수급이 삼성전자와 조선주로 쏠리자 그동안 강세였던 종목 중 일부는 하락했다. 1.50% 떨어진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유통 식품 금융 등 내수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08%), 펩트론(-1.75%), HLB(-0.90%), 파마리서치(-1.97%) 등 바이오주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32% 떨어진 804.40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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