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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가 달라졌다…"이젠 케이크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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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커피와 경쟁에서 밀리자
    베이커리 상품 강화로 돌파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아이스크림 전문 카페들이 베이커리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베이커리·디저트 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데다 저가커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식품업계는 풍부한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커피숍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제과·커피·패스트푸드 업종의 카드 결제 추정액은 1조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한식(-3.7%), 일식·중식·양식(-1.4%), 기타 요식(-7.1%) 등이 모두 역성장한 것과 달리 요식 업종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커피 전문점이 베이커리를 강화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는 200만 개가량 팔린 베스트셀러다. 자체 생산으로 품질을 끌어올렸다. 할리스커피는 뉴욕치즈케이크, 복숭아케이크 등 베이커리 매출이 늘고 있다. 스타벅스도 시즌별로 베이커리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를 출시해 한 끼 메뉴로 내세웠다. 남양유업의 아이스크림 카페 백미당은 이달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에 베이커리 특화 가게를 열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저가커피와의 경쟁 등으로 커피 매출이 빠르게 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베이커리는 매출 증가의 좋은 수단”이라며 “요즘 MZ세대 가운데에는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스내킹족’이 많아지는 등 빵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베이커리를 신경 쓰는 이유”라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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