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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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 분석 결과 경제 파급효과 입증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서포터즈 성과분석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에서 서포터즈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전략적 가치가 확인됐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일반 관광객보다 1인당 소비액이 8만8000원으로 높고, 가입자의 80%가 실제로 전남 지역을 방문해 116억원 규모의 지출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 연관 분석에서는 도내 생산 유발 162억원, 부가가치 68억원, 고용 유발 225명에 이르는 등 실질적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수도권 가입자를 중심으로 고향 사랑 기부 참여율도 18.8%에 달해 서포터즈가 지역 방문은 물론 기부 확산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금융기관 협업을 통한 혜택 지원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 △서포터즈 전용 앱 기반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2년에 도입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는 58만여 명이 가입했으며 640여 곳의 할인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미경 도 자치행정국장은 "서포터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실질적 방문과 소비, 기부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계 인구 정책의 핵심"이라며 "100만 서포터즈 시대를 향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전남형 관계 인구 정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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