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예술 교육 앞장'…GS칼텍스, 희망 에너지 교실 발대식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협업…창의적 신체 예술 프로그램 마련

GS칼텍스가 지난 20일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에서 '2025년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가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전남 여수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올해 희망에너지교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협업하기로 했다.

'앰비규어스와 함께하는 <몸에서 춤으로!>'라는 창의적 신체 표현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감독은 "전문 강사 5명을 파견해 예술 기획과 안무 창작, 의상 제작, 그리고 실제 무대 발표까지 아이들에게 공연 전반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개했다.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과 예울마루 전시 관람 등 주요 사업 현장 체험은 물론 예술적 시야를 넓히게 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에는 여수 지역 아동센터 7개소에서 선발한 50명의 아동이 7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참여한다"며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예술적 감각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 교육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결실로, 참여 아동들은 8월 9일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앰비규어스와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누적 인원 574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2023년부터는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연계해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수=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