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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트럼프 관세' 미국 넘어 유럽시장 공략하는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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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카 본고장인 유럽 5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2021년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 3개국에 먼저 진출해 교두보를 마련한 현대차 제네시스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에도 판매장을 내고 유럽 딜러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독일 영국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고급차 시장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신규 진출의 의미가 작지 않다.

    현대차는 미국 판매 성과가 좋은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친환경·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등 신규 진출 4개국에 전기차 전용 GV60 모델과 GV70 및 G80 전동화 모델을 투입한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것을 고려한 전략이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성 레이스 대회인 르망24에도 처음 참가했다.

    정의선 회장의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따라 2015년 현대차에서 독립한 제네시스는 그동안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프리미엄차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량은 2019년 7만7135대에서 지난해 22만9532대로 5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거지인 유럽의 판매 비중은 높은 진입 문턱 탓에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마찬가지로 현대차 역시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신차 판매와 수익성 유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을 대신해 유럽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북미 소비자에게 진작부터 인정받은 뛰어난 성능과 제품 품질, 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제네시스의 유럽 공략 확대가 북미 시장 못지않은 성공 스토리로 이어지길 성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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