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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상장 후 처음으로 공모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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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올라…장중 신고가 기록
    CBDC·스테이블 코인 수혜
    "새 정부 랠리 기대 이어질 듯"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LG CNS 주가가 지난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넘겼다.

    LG CNS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31% 오른 6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6만1900원보다 3.23% 높다. LG CNS는 2월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며 증시에 상장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 약 21조원이 몰렸지만 상장 직후부터 꾸준히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주당 6만원 초과도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한때 6만4300원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LG CNS, 상장 후 처음으로 공모가 넘었다
    새 정부의 디지털화폐(CBDC)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추진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부추겼다. CBDC와 스테이블 코인 모두 관리·유통·결제하려면 정보통신(IT) 인프라가 필수다. LG CNS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민간 협의체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의 회원사로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금융권 위주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벌이면서 뛰어난 금융 서비스 개발 역량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LG CNS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이 4월 시작한 CBDC 기반 예금토큰 실험 ‘프로젝트 한강’의 기술 개발도 총괄하고 있다. 전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예금토큰 실험을 하고 있다”며 “연말엔 예금토큰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OBDIA는 최근 금융결제원과 스테이블 코인 분과를 신설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CBDC와 스테이블 코인 모두 현재로선 실질적인 실적 확대로 이어지는 사업이 아니라 막연한 기대를 품게 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면서도 “각 사업에 신임 대통령과 여당의 의지가 상당해 보이는 만큼 기대감에 근거한 주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8월 LG CNS 주요 주주의 의무보유 확약 보호예수가 대거 해제되는 점 등 수급 요인도 고려해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LG CNS는 맥쿼리PE가 투자목적회사 크리스탈코리아를 통해 지분 21.50%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매입가격은 3만원대로 알려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선한결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 선한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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