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이재명 "온 힘 다해 경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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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제게 맡긴 사명 이행…공동번영 길 찾겠다"
'尹 정부 3년' 실정 심판…최종 투표율 79.4%
4일 오전 11시 약식 취임식 후 공식업무 시작
'尹 정부 3년' 실정 심판…최종 투표율 79.4%
4일 오전 11시 약식 취임식 후 공식업무 시작
작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윤 정부 3년간 실정에 대한 심판 심리가 이 대통령의 승리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선거 직전까지 ‘골든 크로스’를 기대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지만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라는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준석 후보도 10% 이상 득표를 노렸지만 기대만큼 득표하지 못했다.
‘캐스팅 보트’인 충청에서도 이 대통령이 승리했다. 전남과 전북, 광주에선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령대별로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지지를 받았다. 60대 이상만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지상파 3사의 개표 방송이 나오자 오후 11시48분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와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동했다.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한 이 대통령은 국회 앞에 마련된 별도 무대로 옮겨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겠다”며 “온 힘을 다해 여러분의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며 “남북 간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존하며 서로 협력해서 공동 번영하는 길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해 15대 대선(80.7%) 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진보 지지층의 정권 교체 열망이 강하게 드러난 가운데 서울(80.1%)과 경기(79.4%) 등 중도층의 적극 투표도 두드러졌다.
한재영/강진규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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