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가소득 5440만원,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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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 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농업소득의 경우 전국 평균은 156만원 감소했지만, 경남도는 899만원으로 전년 대비 252만원(39%) 올랐다. 농업외 소득은 2337만원으로 2097만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40만원(11.4%) 늘었다. 이전소득은 1918만원으로 0.4%, 비경상 소득은 285만원으로 5.6% 증가했다.
경남지역 농가 부채는 3705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4501만원보다 796만원 적었다. 자산은 6억1165만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를 기록해 농업경영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농가소득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재배면적·생산량 전국 1위 품목인 시설채소(딸기, 풋고추, 파프리카, 애호박) 및 마늘, 시금치, 단감의 가격상승 △외국인계절근로자 배정 확대(23년 3465명 → 24년 7380명)로 농가 인건비 부담 완화 △겸업농가 증가(23년 5만명 → 24년 5만3426명)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확대 △여성농업인 바우처지원사업 자부담 폐지 등을 꼽았다.
특히 전국 시설원예 재배면적 1위인 전략재배작물(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풋고추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재배면적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업 확대 등으로 생산량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민선8기 농업정책뿐만 아니라 경남 농업인이 현장에서 노력한 결과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졌다”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술 확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시설, 외국인계절근로자 확대, ‘농식품 글로벌 수출 허브’ 사업으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경남의 농가소득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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