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AI가 유해물질 실시간 관찰"…울산 산단에 통합관제센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30억 투입…11월 구축 완료
    폭발·유출 등 사고에 선제대응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디지털트윈(가상모형)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하 배관, 유해물질·악취 오염, 화재·폭발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관찰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추진율은 90%에 달한다. 올해 11월 완료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85억원, 시비 45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통합관제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온라인 플랫폼, AI 기반 화재·폭발 영상 감시 시스템, 지하 배관 감시망, 유해물질·악취 오염원 추적 시스템, 지능형 가로등·지능형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구축한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13일 남구 부곡동 미포산단에 부지 면적 6000㎡, 연면적 2340㎡,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의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준공했다. 이 센터는 국가산단 내 지하 배관의 안전관리와 실시간 통합관제, 안전 관리자 교육 등을 전담한다.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망은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60여년간 노후화, 과밀화로 폭발과 화재 등 사고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울산시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화학제품과 석유 정제 분야 위험 물질을 다루는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폭발 등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디지털 인프라와 AI, IoT 기반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한층 더 지능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단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토] 퀄컴·인텔 CEO도 대만 찾아…한국만 소외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PC와 로컬 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몬 C...

    2. 2

      테마주 된 태양광·풍력, 대선 TV 토론에 급등

      주요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19일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강조하면서 고성장 기대를 키웠다.태양광·풍력 에너지 발전소를 개발하는 대명...

    3. 3

      "고령화 시대, 채권 투자 비중 낮춰야"

      “미국 30년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한국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 있는 상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처럼 긴 듀레이션 투자에는 신중할 것을 줄곧 경고해 왔습니다.”제러미 슈워츠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