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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레이, 무료 회원에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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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멤버십 없이도 시청 허용
    저화질 버전에 중간광고 봐야
    성장 정체되자 '록인 전략' 바꿔
    쿠팡이 유료 회원에게만 공개하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다음달부터 일부 무료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유료 멤버십 회원을 유인하는 한편 OTT 광고 시장에서 신규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쿠팡플레이를 시청하려면 월 7980원을 내고 쿠팡 ‘와우멤버십’에 가입해야 했다. 앞으로는 와우멤버십에 가입하지 않고도 쿠팡플레이 시청이 가능해진다. 다만 영상 전후와 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인 ‘SNL코리아’ ‘소년시대’ 등을 볼 수 있다. 멤버십 회원 혜택도 강화한다.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을 확대하고 현장 방청 기회를 주며, 무료 최신 영화 시청 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왕좌의 게임’ 등 미국 HBO의 인기 콘텐츠도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

    쿠팡플레이는 그동안 쿠팡 ‘록인’ 전략의 핵심으로 꼽혔다. 유료 멤버십 회원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기 위한 일종의 부가 서비스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 쿠팡의 매출 성장이 정체되자 전략을 바꿨다. 쿠팡플레이 시청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한 뒤 유료 멤버십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광고 시장에서 입지도 확장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쿠팡은 자회사를 통해 콘텐츠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 쿠팡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많은 사람에게 노출하면 광고 유치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게 가능하다.

    최근 경쟁사들이 잇달아 OTT 결합 멤버십을 도입한 영향도 있다. 쿠팡이츠와 경쟁하는 배달의민족은 유료 멤버십에 티빙 구독 요금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작년 11월부터 넷플릭스와 제휴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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