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농촌 기본소득 다시 꺼내든 李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구소멸지에 월 15만~20만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대선에 이어 또다시 ‘농촌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꺼내 들었다. 이번 대선에서 나온 첫 ‘기본 시리즈’ 공약이다. 이 후보는 인구소멸 지역 주민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해 인구 감소를 막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7일 전북과 충남의 농촌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전북 진안군의 새참거리 시장을 찾아 “여기저기서 ‘농촌 기본소득 실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다니시는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도와 중앙정부가 조금씩 지원해 1인당 월 15만~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량 예산을 늘려 지역화폐를 대규모로 발행하고, 농어촌 기본소득도 지급하면 농촌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농촌 기본소득 성공 사례로 경기 연천군 청산면을 들었다. 그는 “전액 도비로 1인당 15만원씩 농촌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더니 동네에 미장원이 새로 생겼다”며 “예산도 60억원 남짓밖에 안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시범사업에서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농촌 기본소득 공약이 현실화하더라도 정책 효과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가 예시로 든 청산면은 2022년 3월부터 주민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그러나 지난 4월 기준 연천군 인구는 4037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3년 전 같은 달(4148명)보다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천군 전체 인구 감소율(4.0%)보다는 낮지만, 기본소득이 지역 소멸을 막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광식/임실=최해련 기자 bumer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국민의힘 "단일화 합의 안되면 8일부터 여론조사"

      국민의힘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8일 방송 토론을 거쳐 여론조사를 진행하자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안했다. 당은 토론이 불발되더라도 양자 간 여론조사를 그대로 ...

    2. 2

      '빈손 회동' 김문수·한덕수, 8일 또 만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두 후보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11일)을 사흘 앞둔 8일 오...

    3. 3

      김문수·한덕수, 평행선 달리다 협상 결렬…단일화 '시계제로' [영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후보 등록 마감일 4일 전인 7일까지 삐거덕거렸다. 두 후보는 이날 1시간15분가량 단독 회동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두 후보는 8일 오후 4시 추가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