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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산' 때문에 박나래 집에 도둑이?…프로파일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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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박나래/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방송인 박나래/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배상훈 씨가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 절도 사건과 관련해 집 공개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배씨는 15일 방송된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박나래 집을 절도한 피의자에 대해 언급하면서 "연예인 자택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범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씨는 절도범에 대해 "경찰이 아마 한남동 쪽에서 셀럽이나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주로 (범행)하는 전문 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거한 것 같다"며 "셀럽이나 연예인들만을 주로 노리는 전문적인 꾼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박나래의 집인 줄 모르고 갔다"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밝힌 것에 대해 "실제로 모를 수가 없다"며 "주변에 가보면 박나래 씨의 집이라는 걸 금방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의자의 주장은 "재판에서 유리한 형량을 받기 위한 소리"라고 꼬집었다.

    또한 전문 절도범은 "특수하게 훈련된 사람들"이라며 "특히 박나래 씨 같은 경우는 안 좋은 게, 집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냐. 이 프로그램은 자기가 실제 사는 집을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배씨는 "전문 털이범들은 그 몇 장면만 봐도 어떤 보안 시설이 돼 있는지 금방 안다"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이나 소속사가 책임질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박나래 씨 자체가 위험했던 거다. 그렇게 방송하면 안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할리우드에서 유명인들이 절도범과 마주했다가 총기 피해를 본 사례 등을 언급하며 "일정이 없는 상태에서 (박나래가) 집에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이나 지인이 머물 수도 있었다. 매우 위험하다"며 "침입 절도는 강도의 위험성이 늘 상존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전문적으로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소속사에서는 보안 컨설팅을 받아서 대비해야 한다"며 "프로그램이 좋다고 해서 다 공개하는 것은 반작용도 있다"고 조언했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절도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외부인의 침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내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장물 수사 등을 통해 지난 4일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피의자를 특정했다. 특히 A씨는 절도 전과가 있으며, 용산경찰서 관내 다른 절도 건으로도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해당 자택이 박나래의 집인 줄은 몰랐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박나래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박나래의 집은 그가 2021년 55억원에 매입한 단독주택이다. 박나래는 고정으로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수차례 공개한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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