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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3선 힘들다"…'충성파' 법무장관도 연임 불가능 못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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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도전 가능성 발언을 거듭한 가운데 그가 임명한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20년 동안 대통령으로 있기를 바라지만 그의 임기는 아마도 2028년에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마도’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헌법을 봐야 한다”며 “(개정은)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헌법에선 대통령직 수행을 두 번으로 제한한다. 현행 미국 수정헌법 22조에는 ‘누구도 대통령에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미국에서 헌법을 개정하려면 연방 상·하원 3분의 2가 찬성한 뒤 50개 주의회 4분의 3 이상이 비준해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3선 도전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며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3선)을 가능하게 할 방법이 있다”고 말해 헌법을 우회할 방법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앞서 그는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역사상 유일한 4선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언급하며 “그는 거의 16년을 했다”고 말했다.

    법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3선 시사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진보 성향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주)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그들은 법치주의와 헌법을 믿지 않는다”며 “그래서 나는 3선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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