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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함박산 발생 산불 초동 진압 성공,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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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재난기동대, 소방대 등 571명 밤샘 진화 27일 오전 8시 주불 진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조속히 완진하고 철저히 원인조사 할 것” 지시
    대구 달성군 함박산 발생 산불 초동 진압 성공, 주불 진화
    대구광역시는 26일 오후 7시 30분경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와 소방대 등 총 571명을 밤새 투입해 진화작업을 한 결과, 27일 오전 8시경 주불을 진화했다.

    이날 산불은 옥포면 기세리 산157번지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현장을 즉시 찾아 통합지휘본부를 통해 야간 진화작업을 직접 지휘했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5대를 동원해 총력대응 한 결과 8시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강조하는 동시에 특히 주민 안전 확보와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시는 27일 오전 6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직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진화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 기관 간 공조 체계도 재확인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약 8ha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야간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다”며,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을 초기에 진압한 것은 얼마 전 산불 진화 훈련을 미리 달성군 관내에서 실시한 덕분이다”면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현재 산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예방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비 예보가 있는 만큼, 경북·경남의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대구광역시 산림재난기동대는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구미, 양산), 달성군 산불진화대와 함께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서 합동 산불진화 전술훈련을 실시하여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 바 있다. 20일에는 공무원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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