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전북 무주서도 밤새 산불…4개 마을 주민 대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6일 오후 9시 22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9시 22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무주군에서 산불이 나 확산하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께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번졌다.

    이 산불은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인접한 야산으로 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10시 11분께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과 헬기 61대와 인력 24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진화작업은 8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최초로 불이 난 주택은 전소됐고 현재까지 임야 약 10㏊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야간에 발생한데다 바람이 불어 저지선을 구축하고 불길이 민가 방향으로 오지 않도록 막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추가 인력과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임동률 기자

    ADVERTISEMENT

    1. 1

      전북 완주 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선정…완주형 창의산단 변신

      전북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2. 2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전시복합산업단지 개발 '속도'

      전북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을 허물고 새로 짓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전시복합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에는 부지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우범기 전주...

    3. 3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탄력'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지역에 육·해·공 '교통·물류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축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13일 전북자치도에 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