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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에서 대체 무슨 일이…소 63마리 의문의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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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해남군 한 축사서 소 67마리 중 63마리 한꺼번에 폐사
    경찰, 외형상 나타나지 않은 질병 등 가능성 두고 원인 조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전남 해남군의 한 축사에서 키우던 소 63마리가 한꺼 번에 폐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해남군 송지면 한 축사에 소 몇 마리가 죽어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 주민은 축사에 오가는 사람이 없고, 소유주를 알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축사에 있는 소 67마리 중 63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합동으로 출동한 수의사와 축산사업소 관계자 등이 맨눈으로 확인한 결과 전염병을 의심하기 어렵고, 외부 공격으로 볼만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축사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일정이 있어 관리를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먹이를 적게 주거나 주지 않아 굶어죽었는지, 외형상 나타나지 않은 질병으로 집단 폐사한 것인지 등 정확한 사인을 파악해 책임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소들이 굶어죽은 것으로 판명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축사 주인을 입건하고 농장 정리를 처리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해남=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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