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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합격? 안 갈래요" 줄줄이 포기 선언…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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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 포기 인원 전년 대비 16.3% 증가
    연세대도 690명 등록 포기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235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생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작년 등록 포기 인원은 202명이다.

    등록을 포기한 사람 중 자연계열은 178명, 인문계열은 51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8.5%, 45.7% 늘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서울대 자연계열 등록 포기 학생 대부분은 다른 대학 의대에 갔을 것”라고 추정하며 “인문계열 합격생 역시 자연계 학생들이 교차 지원한 뒤 다른 대학 의대에 중복합격하면서 이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연세대에서도 정시 합격자 중 69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전년(724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인문계열에서 211명, 자연계열에서 47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경영학과(112명), 전기전자공학부(93명), 첨단컴퓨팅학부(74명) 순으로 이탈자가 많았다.

    의대 합격을 포기한 인원은 서울대 1명, 연세대 18명이다. 연세대의 경우 서울대 의대, 서울대 치대, 서울대 약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는 의대 모집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입시 예측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험생으로서는 더 혼란한 상황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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