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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주 너무 올랐나"…기자재 종목으로 옮겨붙은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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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조선 기자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받는 와중에 매수세가 기자재 종목으로 옮겨 가는 모양새다.

    17일 오전 9시26분 현재 동성화인텍은 전일 대비 1400원(6.76%) 오른 2만2100원에, 성광벤드는 1100원(4.31%) 상승한 2만6650원에, 한국카본은 470원(3.52%) 뛴 1만384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의 보냉재를 만드는 종목이며, 성광벤드는 용접용 관이음쇠 등을 만든다.

    이외에도 HD현대마린엔진(2.36%), 한화엔진(3.9%) 등 엔진 관련 종목도 강세다.

    조선주에서 빠져나온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2.09%, HD한국조선해양은 1.11%, 한화오션은 1.16% 하락하고 있다.

    그 동안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선 뒤 한화오션은 108.57%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2.87%나 치솟았다.

    조선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선박 발주 시장의 호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슈퍼 사이클을 맞고 있다. 작년에는 선가를 높여서 수주한 물량의 건조를 진행하면서 조선 3사가 모두 흑자전환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선대 재건 사업에 협력할 국가로 한국을 지목하면서 조선주 수혜 기대감까지 커진 상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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