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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큐 트럼프"…다시 질주하는 조선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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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인 "선박 건조에 동맹국 이용할 수도"
    수출입은행, 금융지원 약속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 전경. /한화오션 제공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 전경. /한화오션 제공
    조선주가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해군·조선업 재건을 위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4000원(10.5%) 오른 4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J중공업(13.87%), HD현대중공업(4.19%), HD현대미포(3.64%), HD한국조선해양(3.33%), 삼성중공업(3.06%)도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미국발 희소식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휴 휴잇 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루에 배를 한 대씩 만들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그것을 다시 시작하길 원하며, 어쩌면 우리는 선박 건조에 동맹국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배가 필요하다. 중국은 4일에 한 대씩 배를 띄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그저 앉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동맹국을 한국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후 트럼프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의 건조 능력을 알고 있으며, 보수와 수리, 정비 분야도 한국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 분야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길 원한다"고 밝혔다.

    당국이 조선업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을 약속한 점도 호재다. 전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은 새해 첫 산업현장 방문지로 조선소를 찾았다. 윤 행장은 "수은은 조선업황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선박금융 지원 계획을 전년보다 1조원 늘린 12조원으로 증액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2025년을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글로벌 조선 1위의 위상을 확인하는 해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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