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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 개관...부산콘서트홀 페스티벌 공연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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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유명 클래식 연주자의 공연이 6월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콘서트홀(사진) 개관과 맞물려서다. 부산시는 정명훈 부산콘서트홀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오는 6월 말 클래식 공연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 개관...부산콘서트홀 페스티벌 공연작 공개
    부산시는 오는 6월 20일 개관하는 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에 건립된 지상 3층 규모의 클래식 공연 전문 공연장이다. 2011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4406개에 달하는 파이프와 62개의 스탑을 가진 파이프 오르간도 설치됐다.

    대공연장은 앙상블 암향 반사판과 무대 하부 자동화 시스템 등을 반영해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했다.

    부산시는 개관일에 맞춰 9일 동안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연다. 정 감독은 20일 첫 무대에서 사야카 쇼지(바이올린), 지안 왕(첼로)과 함께 베토벤 작품을 연주한다.

    조성진 리타이틀(6월22일), 선우예권(6월23일), 정명훈(6월25일)이 연이어 챔버시리즈를 공연한다. 조성진은 베토벤과 브람스의 소나타를 연주하는 피아노 독주 무대를 선보인다. 선우예권과 정명훈은 APO(Asia Philharmonic Orchestra) 수석 단원과 실내악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APO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위해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 단원들을 섭외하여 구성한 오케스트라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구데스만과 피아니스트 주형기의 공연(6월22일)과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의 ‘오르간 리사이틀(6월24일)' 공연도 마련됐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작품 '피델리오'는 부산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이 참여한다. 테너 에릭 커틀러, 소프라노 흐라추하 바센츠, 손지훈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가 공연을 맡았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배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부산의 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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