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트럼프, 국무부 정무차관에 앨리슨 후커 지명…1기 북미회담 관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정무차관에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명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원에 후커 전 보좌관을 정무차관에 지명한다고 통보했다.

    정무차관은 국무부의 지역과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이 정무차관 관할이다.

    후커 전 보좌관은 2001~2004년 국무부 산하 정보·조사국에서 선임 분석가로 일한 뒤 트럼프 정부(2017∼2021년) 때 백악관에서 한반도 업무를 담당하며 2018∼2019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각각 열린 트럼프-김정은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한국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고, 한때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에는 토머스 디나노 전 국무부 부차관보가 지명됐다. 비확산, 군비통제, 역내 안보, 국방관계, 무기 이전, 안보 지원 등 미국의 글로벌 안보 정책을 담당한다. 또한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의 국무부 측 책임자이기도 하다.

    디나노 전 부차관보는 2018∼2020년 국무부 군비통제국의 국방정책·신흥위협·아웃리치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며 미사일 방어와 우주 정책을 담당했으며 현재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소속이다.

    허드슨연구소 홈페이지는 그가 부차관보 시절 한국,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정책도 다룬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전 종전협상 즉각 개시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연달아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12일...

    2. 2

      "앉아서 당할 수 없다"…트럼프 폭주에 테무도 '급발진'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가 미국의 대중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직접 배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무가 미국 내 상품 공급 정책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테무...

    3. 3

      K-철강 직격탄…미국 "3월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한국에도 전면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를 앞세운 트럼프발 보호주의 '무역전쟁'이 본격 시작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