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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상대가 없다" 독주…TSMC, 오픈AI 자체 칩 생산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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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성능 실험 후 내년 대량 생산 목표
    사진=REUTERS
    사진=REUTERS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오픈AI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산까지 맡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수개월 내 자체 AI 칩(ASIC) 설계를 마치고 TSMC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픈AI의 자체 AI칩은 TSMC의 3나노 공정을 활용해 생산되며, 엔비디아 칩과 동일하게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네트워킹 기능을 갖춘 시스톨릭 어레이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오픈AI의 자체 칩 개발과 출시가 순항한다면 엔비디아 AI 칩 대체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성능 실험이 연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부터 자체 AI 칩을 대량 생산해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활용하는 것이 오픈AI의 목표다.

    반도체 업계는 자체 AI 칩 양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오픈AI의 자체 칩이 일정 부분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수 있다면 생산을 맡은 TSMC 실적도 덩달아 뛸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면서 삼성 파운드리 활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TSMC가 생산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독주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TSMC가 지난해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액의 6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2위인 삼성 파운드리(10%)와의 격차는 52%포인트(p)로 벌어졌다.

    TSMC의 지난해 매출은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원), 순이익은 1조1733억 대만달러(약 52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지진 피해에도 1월 매출액은 2932억9000만 대만달러(약 13조원)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4% 늘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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