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울산 유류탱크 폭발 합동감식 시일 걸릴 듯…안전 확보 우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울산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유류 저장탱크 폭발·화재 사고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한 안전 확보가 아직 다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합동 감식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사고 탱크 내부에 남아 있는 석유계 화학물질 솔베이트는 석유를 녹이는 용제의 일종으로 인화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부터 업체 측이 탱크로리 차량을 동원해 탱크에 남은 솔베이트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합동 감식팀이 진입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고 탱크와 주변 탱크, 화물 등에 대한 안전 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안전 확보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탱크 관련 업체 등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와 함께 아직 진술을 듣지 못한 부상자를 대상으로도 작업 절차와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작업자들이 소속된 감정업체 관계자, 현장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노동부는 전날 UTK 부지 내 있는 모든 저장탱크의 상부 작업에 대해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안전 수칙 준수 확인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울산시, 주민 점검 신청제 운영…"안전 사각지대 해소"

      울산시는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점검 신청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주민 점검 신청제는 시민이 안전 점검을 신청한 시설 중 선정을 거쳐 울산시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합동 ...

    2. 2

      전국 해맞이 명소 간절곶 일출 담은 캐릭터 '해뜨미'가 뜬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일출을 보고 만든 울산시 울주군 캐릭터 '해뜨미'가 앞으로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돼 울주군 홍보에 활용된다.울주군은 올해 해뜨미 캐릭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활...

    3. 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북미 전진국과 '경기미래교육 교류 물꼬 트다'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북미 교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현지시간 9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경기 미래 교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세계를 이끄는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는 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