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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강제동원 이춘식 별세…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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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본 제철 강제 동원 피해자 이춘식 씨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고인이) 역사를 증언하며 몸소 보여준 인간 존엄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후대들이 잘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추모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향년 10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단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춘식 할아버지는 전범 기업 일본 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사적 승소를 끌어낸 주인공"이라며 "할아버지가 승소의 기쁨에 앞서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다. 그 슬픔과 기쁨의 눈물은 우리 모두의 눈물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춘식 씨는 전날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4년생인 이춘식 씨는 17세던 1941년 일본에서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 제철의 일본 제철소로 강제 동원됐다.

    그는 일제가 패망한 뒤 귀국했으나 노역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 그는 일본기업으로부터 받아야 할 배상금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모금한 돈으로 대신 지급하는 '제삼자 변제방식'으로 지난해 10월 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수령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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