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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AI 충격'…비트코인, 10만달러 아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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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은 11% 하락한 2.75달러대로
    수요일 연준 FOMC 금리 동결 예상에 차익실현도
    사진=REUTERS
    사진=REUTERS
    딥시크 충격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랠리를 펼쳐온 비트코인과 리플도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시장에서 급락했다. 금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디지털 자산의 하락을 부추겼다.

    이 날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5.5% 급락해 98,864달러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에는 107,000달러에 도달했다.

    인기 있는 알트코인인 리플은 11% 하락해 2.75달러가 됐다.

    이더는 8.6% 하락한 3,040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는 13% 하락했으며 가장 큰 밈코인인 도지코인도 13% 내려 0.31달러가 됐다.

    비트코인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주요 기술 주식들이 급락하고 나스닥 선물이 3% 가까이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제작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할 수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제작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기술주식의 급락을 이끌었다.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연준 회의를 앞두고 차익 실현 수요도 디지털 자산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리플과 솔라나 같은 일부 코인은 올들어 지금까지 엄청난 상승을 보였다. 리플은 30% 이상 상승했고 솔라나는 약 20%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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