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물고기 먹이 줄 때마다 1만원"…설연휴 이색 알바 '눈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장 9일간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집을 비우게 된 시민들이 '이색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당근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 사는 A씨는 최근 자신이 기르는 물고기에게 사흘간 먹이를 줄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구인 공고를 올렸다.

    물고기 먹이를 줄 때마다 A씨는 1만원을 지급한다고 했다. 관상용 물고기가 하루에 두 번 사료를 먹는다면 사흘간 총 6만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해당 공고에는 9명이 지원했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당근에 올라온 반려동물 관련 구인 게시글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했다. 게시글 당 평균 지원자는 약 24명이었다.
    사진=당근
    사진=당근
    5000원을 받고 1시간 동안 강아지를 산책시켜 달라는 글부터, 트라우마가 있어 다른 동물과 어울리지 못하는 프렌치 불독을 65만원에 9일간 돌봐달라는 글까지 다양하다.

    이 밖에 전·튀김 등을 요리할 경력자를 모집하거나 명절 대목을 맞은 수산시장 물건 관리, 고향에 가기 위해 카페 대체 근무자를 구한다는 모집 글 등에 수십명이 지원하기도 했다.

    장기 연휴에도 각종 단기 아르바이트가 성행하는 데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시장 안에서도 한 푼이라도 더 소득을 올려야 하는 취약 계측은 명절에도 일에 매달리는 상황"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시급 1만30원, 용모단정한 여학생 구해요"…집회 알바 '논란' [이슈+]

      인력전문업체에서 집회 시위 인력 대행을 파견한다는 글이 다수의 커머스 플랫폼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각 플랫폼 사는 운영 정책에 따라 게시글을 삭제하고 있다.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네...

    2. 2

      "하반신 마비 여아 간호할 분"…60만원 꿀알바 공고 '소름'

      "하반신 마비인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구합니다."'일당 60만원'을 내건 여아 간병인 구인 공고가 사실 여성 납치 감금 범죄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경찰이 가해 남성을...

    3. 3

      "월 450만원 벌어요"…남들 공부할 때 운전대 잡은 청년 버스기사

      28살 젊은 나이에 시내버스 기사가 된 청년의 사연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유튜브 채널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에 지난 9월 공개된 인천의 한 시내버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