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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유화 메시지에도…北 "미국 초강경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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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을 처음 직접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유화적 메시지를 내보내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된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무기 시험 발사도 진행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외보도실장 명의 담화에서 지난 21∼24일 진행된 한미 공군 쌍매훈련을 비난하며 "미한의 군사적 결탁에 의해 강요되는 힘의 불균형을 불허하고 초강력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철저히 담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미국이 주권과 안전이익을 거부하는 이상 미국과는 철두철미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하며 이것만이 미국을 상대하는데서 최상의 선택"이라며 "조선반도 지역의 긴장 격화를 가증시키는 미한의 군사적 도발 책동을 엄정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에는 반사적인 대응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안전 환경이 날로 위태해지고 있는 근원은 다름 아닌 군사 동맹체제의 부단한 팽창과 각종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을 통한 힘의 우위를 추구하고 있는 미국에 있다"며 "미한은 저들의 군사적 결탁과 도발 행위들의 가시성 증대가 초래하게 될 지역 정세 악화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reach out)'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I will)이라고 답했다. 그는 1기 행정부 북미 정상외교 성과에 대해 "나는 그 문제(북핵 등)를 해결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당장은 응하지 않으면서 국방력 강화로 포장한 대치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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