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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2월 금리인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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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예상보다 더 악화되고
    걸림돌이던 환율도 하락세로
    지난해 4분기 내수가 애초 예상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한국은행과 정부가 더 적극적인 통화·재정 정책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전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되고 있어 한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변동 여부를 논의한다. 금통위는 물가와 금융 안정, 경기 등 변수를 고려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한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이날 공개되자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해졌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한은이 두 달 전 내놓은 전망치(0.5%)의 5분의 1 수준인 0.1%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은 집행부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장기화가 내수 경기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월 금통위에서도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전원이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금리 인하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외환시장도 안정되는 분위기다. 1월 금통위 개최 직전 147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은 최근 들어 1430원대로 떨어졌다. 금통위가 1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금리를 내리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외환시장 불안이었다. 당시 이 총재는 “경기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환율 변동성이 국내 물가와 금융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안이 완화되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환율이 하락 안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것도 한은의 활동 반경을 넓혀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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