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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아마존·MS도 다 하네"…첫 등장한 '양자컴' 기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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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아마존·MS 등 양자 관련 기술 소개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양자컴퓨터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끈 가운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양자컴퓨터는 전통적인 컴퓨터가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약물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구글은 양자컴퓨터 '윌로'와 관련된 최신 양자칩을 전시해 양자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 속도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 ‘애저 콴툼 엘리먼츠(Azure Quantum Elements)’를 전시해 클라우드와 양자 기술의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연구개발(R&D)에 최적화된 양자 솔루션을 강조했으며 인텔은 양자 칩 호스리지(Horse Ridge)의 최신 버전을 전시해 양자컴퓨팅의 물리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구글·아마존·MS도 다 하네"…첫 등장한 '양자컴' 기술 보니
    특히 양자컴퓨터 관련 세션인 '퀀텀 민즈 비즈니스(Quantum Means Business)'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세션은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양자 콘퍼런스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양자 컴퓨팅이 어떻게 의료·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지 등 기술의 잠재력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조명했다.

    주요 세션 중 하나인 '퀀텀 이즈 히어(Quantum is Here)'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온큐, IBM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양자 컴퓨팅이 물류, 약물 개발, 재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챌린지(Global Industry Challenge)' 세션에서는 전 세계 주요 산업과 기술을 대표하는 클러스터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특정 사용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소비자 제품, 에너지, 금융서비스, 생명과학, 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아울러 '퀀텀 이즈 나우'(Quantum is Now) 세션에서는 의료영상, 진단, 환경 모니터링, 제조, GPS 등 여러 분야에서 고전 전인 센서를 뛰어넘어 정밀도와 감도에서 전례 없는 수준을 제공하는 양자 장치들의 발전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마가렛 아라카와 아이온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양자 기술은 단지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도 실질적으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양자 솔루션이 오늘날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돌파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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