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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지주, 고배당 매력 부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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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은 9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타사와 달리 당장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며 "하지만 배당만 봐도 충분히 매력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 4분기 640원(배당기준일 2월 예상), 올 1분기 185원(배당기준일 3월)을 예상한다"며 "3월까지 보유할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은 5.4%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이 예상돼 올해 사측 목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만약 12.5%를 달성할 경우 기대 가능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연간 2000~3000억원으로, 배당과 함께 주주환원 매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당장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41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87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약 900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희망퇴직 비용이 올 1분기 반영으로 이연돼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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