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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서 탄핵 당하고도 경호 받는 대통령"…외신, 실시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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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관저 철수 / 사진=연합뉴스
    공수처, 관저 철수 /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로 집행을 중단하는 과정을 외신들도 일제히 보도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 중앙에 라이브 페이지를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했고, CNN 방송은 이날 체포영장 집행 과정 등을 뉴스 속보(Breaking news)로 실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홈페이지 첫머리에 '한국 당국은 경호 대치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시간으로 전했다.

    NYT 서울 특파원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고 직무가 정지되었지만 경찰, 군 및 기타 정부 기관에서 선발된 엘리트 경호원과 대테러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기관인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는 현직 대통령으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국 수사당국, 극심한 대치 끝에 대통령 구금 시도 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1월6일까지 유효한 영장은 여전히 유효하며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반란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포함해 여러 수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직 검사였던 윤 대통령이 최근 몇 주 동안 협력을 구하는 수사 당국의 소환 요청에 응하기를 세 차례 거부했다고도 부연했다.

    로이터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를 목숨 걸고 막겠다는 지지자 수백명을 피해 체포를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로 실패한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공수처가 추후 조치를 고려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내란죄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면책특권이 없는 몇 안 되는 범죄 혐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관저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 지지자들에게 보낸 도전적인 신년 메시지에서 '반국가 세력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와 경찰의 관저 앞 대치 상황에 대해서도 "경찰 수천명이 윤 대통령 관저에 집결했고, 친윤 시위대 주변으로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도 메인 화면에 라이브 페이지를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뉴스를 전했다. BBC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구호를 외치며 막아서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했고, 수도방위사령부로 추정되는 군부대가 공수처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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