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檢, '체포조 의혹' 국수본 압색…우종수 국수본부장 "유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 국수본 대상 강제수사
    우종수 국수본부장 폰 압수
    우 본부장 "매우 유감" 입장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을 맡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경찰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을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우 본부장은 19일 검찰이 자신과 수사기획 라인의 휴대전화를 합수한 데 대해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별수사단장으로서 엄정한 수사를 위해 공조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앞서 우 본부장과 윤승영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이현일 수사기획계장 등 수사기획 라인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특수본은 경찰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군방첩사령부 요청에 따라 10여명의 '체포조'를 운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수본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우 본부장과 윤 수사기획조정관이 등이 참고인으로 명시돼 있다.

    특수본은 국수본 사무실에서 따로 자료를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국수본 압색 영장에 "피의자 윤석열"…檢, 국수본부장 폰 압수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체포조를 운영한 의혹을 받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

    2. 2

      尹 측, '내란 혐의' 여론전 본격화…"대통령은 당당" 반박

      윤석열 대통령 측이 내란 혐의를 털어내기 위한 여론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검사장 출신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

    3. 3

      검찰, '계엄 체포조 지원' 경찰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경찰청...

    ADVERTISEMENT

    ADVERTISEMENT